[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이승우의 소속팀 엘라스 베로나가 극적으로 세리에 A 승격에 성공했다.
베로나는 3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 B 승격 플레이오프 시타델라와 2차전에서 3-0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베로나는 1, 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다음 시즌 세리에 A 무대로 승격하게 됐다.
이날 이승우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베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몰아쳤고 마침내 전반 27분 결실을 봤다. 마티아 자카니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시타델라의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베로나는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산토스 마토스와 지암파올로 파치니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베로나는 후반 22분 시타델라 루카 파로디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마침내 2분 뒤 사무엘 디 카르미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합계 스코어에서 균형을 맞췄다.
베로나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32분 시타델라 페데리코 프로이아까지 퇴장을 당하면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후 후반 38분 베로나 카림 라리비가 파치니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승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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