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서 3안타 맹타… 타율 0.462

강정호, 트리플A서 3안타 맹타… 타율 0.462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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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디애나폴리스 SNS 캡쳐>
<사진=인디애나폴리스 SNS 캡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부상과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복귀 청신호를 켰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그윈넷 스트리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던 강정호는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트리플A 4경기 타율을 0.333에서 0.462(13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콜비 올라드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쳤다. 이후 윌 크레익이 내야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좌월 2루타를 터뜨리며 1,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7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불펜 그랜트 데이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트리플A 시즌 첫 3안타.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강정호는 4-5로 뒤진 9회말 1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이날 경기 4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소속팀 인디애나폴리스는 이후 윌 크레이그의 중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강정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인디애나폴리스는 그윈넷에 6-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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