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무대 도전’ 콩푸엉, 인천과 임대 조기 종료 합의

‘유럽 무대 도전’ 콩푸엉, 인천과 임대 조기 종료 합의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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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 콩푸엉(24)이 유럽 무대 도전을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인천은 2일 "유럽 무대로 새 도전에 나서고 싶다는 콩푸엉 본인의 의사를 받아들여 임대를 조기에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콩푸엉은 올 시즌을 앞두고 베트남 리그 소속팀 호앙아인 잘라이FC를 떠나 1년 임대로 인천에 합류했다. 지난 2라운드 경남FC전에서 교체 투입돼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번 시즌 총 8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인천은 "콩푸엉이 최근 구단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6월 15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프랑스리그 트라이얼 기간을 활용해 유럽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천은 비자 발급 문제 등으로 빠른 결정을 원하는 콩푸엉의 뜻을 받아들여 6월 1일 자로 임대 조기 종료에 합의했다.

콩푸엉은 "인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인천이 잘 되길 응원하며 나도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콩푸엉은 6월 1일까지 정상 훈련을 소화한 후 대표팀 일정 소화를 위해 2일 새벽 태국 부리람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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