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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아르헨전 승리의 주역’ 이강인 “다음 경기도 후회 없이 하겠다”
  • 이한주 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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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즐거우면 덜 힘들다. 다음 경기도 후회 없이 하고 싶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F조 3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 승점 6점을 획득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강인(18, 발렌시아)은 이날 오세훈(아산)과 투톱 스트라이커로 출격, 지난 두 경기보다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42분 '택배 크로스'로 오세훈의 헤딩 선제골을 끌어냈고, 후반엔 조영욱(서울)이 기록한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힘든 경기였지만, 형들이 많이 뛰어준 덕분에 승리했다"며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잘한 것 같다. 최대한 노력했으니 모든 경기에서 아무런 후회가 없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들이 집중을 잘 해줘서 좋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었고, 득점도 나온 것 같다"며 "팀 전체가 도와줬다. 오늘 (조)영욱이 형과 저의 포지션이 바뀌었는데, 형이 잘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형들이 열심히 뛰어주는 게 고맙고, 그래서 저도 더 뛸 수 있었다. 그냥 고맙다"고 승리의 공을 팀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크로스가 의도대로 간 것 같냐'는 질문엔 "그건 제가 이야기할 것은 아니고, 각자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지낸 만큼 스페인어에 능통한 그는 경기 중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신경전으로도 팀에 보탬이 됐다.

이강인은 "신경전에서 지면 안 될 것 같았다. 말을 할 줄 아니까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며 "형들도 할 수 있다면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전할 수 없는 거친 말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엔 "그런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국은 16강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은 "즐기면 힘들지 않다. 즐거우면 덜 힘들다"며 "다음 경기도 그러고 싶다. 후회 없이 하고 싶다"며 일본과의 16강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일본도 다른 팀과 똑같은 팀이다. 다른 경기와 다르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면서 "늘 그렇듯 집중하며 준비한 대로만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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