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국 2승 & 민병헌, 오윤석 맹타’ 롯데,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주말 3연전 기선제압

‘김건국 2승 & 민병헌, 오윤석 맹타’ 롯데, 삼성 꺾고 2연승 질주… 주말 3연전 기선제압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3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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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롯데가 김건국의 호투와 민병헌, 오윤석의 맹타에 힘입어 주말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롯데는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1승 36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오윤석(1루수)-문규현(3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건국.

삼성은 이에 맞서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학주(유격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백승민(지명타자)-최영진(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백정현이 출격했다.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아수아헤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도루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손아섭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도루를 성공시키며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자 이대호가 오윤석이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에 두 점차 리드를 안겼다. 2회말 1사 후에는 민병헌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침묵하던 삼성은 5회초 1사 후 강민호의 사구와 백승민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5회말 추가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아수아헤는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그 사이 민병헌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상황서 손아섭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번 터진 롯데의 타선은 꺼질 줄 몰랐다. 6회말 2사 후 문규현-나종덕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2루에서 신본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다섯 점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말엔 2사 후 전준우의 안타에 이은 오윤석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9회초 김헌곤-공민규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영진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롯데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건국이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진명호(1.2이닝 무실점)-고효준(0.1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무실점)-홍성민(1이닝 1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민병헌이 4타수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오윤석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백정현(패, 2이닝 3실점) 이후 김대우(3이닝 1실점)-장필준(1.2이닝 1실점)-권오준(1.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고 백승민이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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