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 위기관리’ 두산 이현호, 삼성전 5이닝 1실점... 승, 패와는 무관

‘빛난 위기관리’ 두산 이현호, 삼성전 5이닝 1실점... 승, 패와는 무관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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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이현호가 시즌 여섯 번째 선발등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이현호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1-1로 팽팽한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 패와는 무관하게 됐다. 

이현호는 1회초 다소 고전했다.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김상수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2루로 진루하던 김상수만 아웃됐다. 이어 구자욱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러프에게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이학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강민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2회엔 김헌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영진-공민규-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와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 들어 다시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구자욱을 1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김상수가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이후 러프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학주마저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4회엔 비교적 깔끔했다. 강민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헌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영진-공민규를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5회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상수-구자욱에게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2루에 몰렸다. 이후 러프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그 사이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하지만 이어진 이학주 타석에서 홈스틸을 시도하던 김상수를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6회 들어 김승회를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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