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1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이날 많은 타점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무사 1,2루에서는 우익수 직선타, 5회말 무사 1,2루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6회말 2사 1루에서도 유격수 직선타에 그친 최지만은 9회말 1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침내 데릭 로의 초구를 받아 쳐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투수 저스틴 쉐퍼를 상대로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자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에 3루까지 질주해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앤드류 벨라스케스와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한편 템파베이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끝내기 안타를 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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