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현장] '린드블럼 8승+페르난데스 결승타' 두산,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생생 현장] '린드블럼 8승+페르난데스 결승타' 두산,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8 21:26
  • 수정 2019.05.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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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긴 두산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2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긴 두산 린드블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두산이 린드블럼의 호투와 결승타를 친 페르난데스의 수훈에 힘입어 주중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두산은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6승 19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류지혁(2루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조쉬 린드블럼.

삼성은 이에 맞서 박해민(중견수)-김성훈(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김헌곤(좌익수)-공민규(1루수)-최영진(3루수)-김도환(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윤성환이 출격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류지혁이 1-2루 간 빠지는 안타를 치며 공격 물꼬를 텄다. 그러자 페르난데스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류지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잠시 숨을 고른 두산의 타선은 3회말 추가 득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2-유간 빠지는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박건우가 좌익선상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 린드블럼에게 꽁꽁 묶였던 삼성은 5회초 2사 후 공민규-최영진의 연속 안타로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김도환이 3루수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6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건우-박세혁이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오재일은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그 사이 2루 주자 박건우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상황서 대타로 들어선 최주환과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를 치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초 김상수의 안타와 강민호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2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결승타를 터뜨린 두산 페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28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결승타를 터뜨린 두산 페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두산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린드블럼이 시즌 8승을 챙겼고 이어 김승회(1이닝 무실점)-권혁(0.1이닝 1실점)-윤명준(0.2이닝 무실점)-함덕주(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친 페르난데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최주환도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윤성환(패, 5.1이닝 4실점 3자책)의 뒤를 이어 권오준(0.1이닝 무실점)-임현준(1.1이닝 무실점)-김대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했고 구자욱이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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