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불명예 은퇴’ 삼성 김한수 감독, “안타깝타는 말 밖엔…”

‘박한이 불명예 은퇴’ 삼성 김한수 감독, “안타깝타는 말 밖엔…”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8 18:05
  • 수정 2019.05.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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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음주운전으로 인해 은퇴를 결정한 박한이 <사진=연합뉴스>
전날 음주운전으로 인해 은퇴를 결정한 박한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안타깝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일전을 펼친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경기 전 박한이의 불명예 은퇴에 대해 말을 아꼈다.  

외야수 박한이(40)는 전날 오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책임을 지고 은퇴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안타깝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무겁게 입을 열었다.

이어 "(박)한이에 대해서 거론하기가 부담스럽다. 본인이 은퇴 결정을 한 상황이라 나도 그렇고, 나아가 박한이에게도 부담"이라며 "더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팀을 떠나는 박한이는 김한수 감독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박)한이가 당연히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에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선수들에게 한 얘기를 이 자리에서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과연 지난주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삼성이 '박한이의 불미스러운 은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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