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수비’ NC 박진우, 키움전 5이닝 4실점 1자책… 4패 위기 놓여

‘야속한 수비’ NC 박진우, 키움전 5이닝 4실점 1자책… 4패 위기 놓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2 20:44
  • 수정 2019.05.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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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NC 다이노스 사이드암 투수 박진우가 시즌 열 번째 선발등판서 타선과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4패 위기에 놓였다.  

박진우는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3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0-4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에 놓이게 됐다.

박진우는 1회말 이정후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하성을 6-4-3 병살타로 이끌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엔 선두타자 제리 샌즈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으나 임병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데 이어 1루 주자 샌즈를 견제사로 잡아냈다. 후속타자 장영석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김규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이닝을 끝냈다.

3회가 아쉬웠다. 야수들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실점을 허용했다. 송성문을 2루수 박민우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박동원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 2루로 진루하던 송성문을 잡아냈다. 하지만 이어 이정후에게 우익선상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고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2루수 박민우가 볼을 더듬는 사이 결국 박동원에게 선제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하성-샌즈를 중견수 플라이와 3루수 땅볼로 잠재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엔 임병욱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뒤 포일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장영석 2루수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김규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임병욱-김규민의 이중 도루시도에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규민을 잡아냈고 송성문마저 1루수 땅볼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5회 들어 다시 불운이 다가왔다. 박동원-이정후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서건창의 희생번트가 나왔고 박진우 본인이 직접 타구를 잡아 3루로 던졌지만 악송구가 나오며 3루수 노진혁이 잡지 못했다. 그 사이 박동원이 홈을 밟으며 이날 두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끝이 아니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하성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후속타자 샌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서건창에게 실점을 내줬다. 박진우는 이후 임병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장영석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NC는 6회 들어 이민호를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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