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 위기관리 능력' 키움 안우진, NC전 6이닝 무실점... 4승 요건 달성

'빛난 위기관리 능력' 키움 안우진, NC전 6이닝 무실점... 4승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22 20:48
  • 수정 2019.05.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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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영건 안우진이 시즌 열 번째 선발등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시즌 4승 요건을 달성했다.

안우진은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조건도 갖췄다.

안우진은 이날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초 부터 쉽지 않았다. 박민우-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1루 주자 김태진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무너지진 않았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직면했지만 이우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김성욱-손시헌-김형준을 단 공 6개로 각각 2루수 땅볼과 2루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깔끔히 틀어막았다.

하지만 3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박민우를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김태진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노진혁에게 1-2루 간 빠지는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베탄코트에겐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지만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우성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4회에도 김성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한 뒤 손시헌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김형준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김태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엔 노진혁을 삼구 삼진으로 잡은 뒤 베탄코트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지만 공은 중견수 임병욱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이어 권희동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우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김성욱-손시헌을 투수 앞 땅볼과 1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김형준에겐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키움은 7회 들어 이영준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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