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유망주 조영건이 프로 데뷔전에서 매운 맛을 봤다.
조영건은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0.1이닝 동안 39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 한 뒤 조기 강판 됐다.
조영건은 1회초 박민우-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1루 주자 김태진에게는 2루 도루도 허용했다. 이어 노진혁에게 1-2루 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권희동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에 직면했다.
후속타자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성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이날 자신의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키움은 이영준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이영준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조영건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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