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B(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21, 엘라스 베로나)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서 열린 페루자와 이탈리아 세리에B 승격 플레이오프 예선에서 1어시스트를 올리며 베로나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우는 팀인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히데르 마투스와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베로나는 후반 44분 상대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 들었다.
연장 들어 이승우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연장 후반 3분 상대 측면을 파고들어 날카로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자 잠파올로 파치니가 놓치지 않고 문전에서 헤딩골을 터뜨렸다. 지난 3월 17일 아스콜로 피키오와 29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64일만에 어시스트. 베로나는 이후 추가시간 파치니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승격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른 베로나는 23일 페스카라와 승격 PO 4강 1차전(홈)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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