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가 1년 전보다 20% 이상 줄었다.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만7천25건으로, 작년 같은 달(7만1천751건)보다 20.5% 감소했다. 5년 평균(8만9천425건)과 비교해도 36.2% 적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4월 3만7천45건에서 2만5천366으로 31.5%, 서울에서는 같은 기간 1만2천347건에서 6천924건으로 43.9% 각각 감소했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누계 기준으로 수도권 거래량(88,614건)은 전년동기 대비 47.6% 감소했고, 지방(113,498건)은 16.3%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래량(35,893건)은 전년동월 대비 22.6%, 아파트 외 거래량(21,132건)은 16.7% 각각 감소했으며, 아파트 거래량(127,251건)은 전년동기 대비 38.0%, 아파트 외 거래량(74,861건)은 24.6% 각각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을 보면, 지난 4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61,744건으로, 전년동월(153,609건) 대비 5.3% 증가했고, 5년 평균(141,807건) 대비 14.1% 증가, 전월(177,238건) 대비 8.7% 감소했으며, 4월 누계로 보면 전월세 거래량(694,903건)은 전년동기(645,833건) 및 5년 평균(593,774건) 대비 7.6%, 17.0% 각각 증가했다.
4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3%로, 전년동월(40.0%) 대비 0.3%p 증가했고, 전월(42.0%) 대비 1.7%p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수도권 거래량(108,631건)은 전년동월 대비 6.4% 증가했고, 지방(53,113건)은 3.2%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4월 아파트 거래량(74,024건)은 전년동월 대비 9.7% 증가했고, 아파트 외(87,720건)는 1.8%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96,504건)은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했고, 월세(65,240건)는 6.3% 증가했다.
누계 월세비중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0.8%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