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FC 서울 공격수 박주영이 K리그1 1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MVP로 대구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K리그1 11라운드에서 환상적인 프리킥골과 정확한 크로스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울은 전반 12분 대구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세트피스 상황에서 박주영의 크로스를 황현수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후반 38분에는 박주영이 프리킥 결승 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박주영의 활약으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주영은 11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용지(상주)와 제리치(강원)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김인성, 김보경(이상 울산), 완델손(포항)이, 수비수로는 황현수(서울), 강민수(울산), 구자룡(수원), 김용환(포항)이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유상훈(서울)이 차지했다.
K리그2 MVP는 수원FC의 아니에르가 선정됐다. 이니에르는 지난 11일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1-1 동점 상황에서 결승 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리그1 베스트 팀은 서울, 베스트 매치 역시 서울-대구전이 뽑혔다. K리그2에선 수원FC가 2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베스트 매치는 전남-수원FC전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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