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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17K’ 보스턴 세일, 콜로라도전서 쾌투… 시즌 2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
  • 이한주 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5.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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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30)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세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7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날 결과로 탈삼진은 개인 최다 기록인 15개를 넘어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고 평균자책점도 4.24로 낮췄다.

세일은 4월까지 6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에 6.3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에 빠졌었다. 하지만 5월 들어 화려하게 부활했다. 5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한 이닝 9구 3삼진을 비롯, 8이닝 14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을 떨쳤다. 

세일은 1회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찰리 블랙몬-트레버 스토리-놀란 아레나도를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마크 레이놀즈와 라이멜 타피아, 이안 데스몬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선두 타자 데이비드 달을 2루수 땅볼로 삼진 행진은 끊겼지만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팻 발라이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엔 블랙몬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스토리를 루킹 삼진, 아레나도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5회 들어 선두타자 레이놀즈에게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타피아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데스몬드를 삼진으로 이끌었다. 달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이끌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6회엔 탈삼진 능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아이아네타-발라이카-블랙몬으로 이어진 콜로라도의 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잠재웠다.

7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스토리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아레나도에게 4구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고 레이놀즈와 타피아, 데스몬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경기 연속 14개 이상 삼진을 기록한 건 2015년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이후 4년만"이라며 "한 경기 17개 이상 삼진을 기록한 것도 2016년 맥스 셔져(워싱턴 내셔널스) 이후 3년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일은 이런 역투에도 불구하고 웃지 못했다. 3-2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넘겼으나 8회초 구원투수 브랜든 워크맨이 블랙몬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맞아 세일의 시즌 2승은 불발됐다. 소속팀 보스턴도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11회초 콜로라도 레이놀즈에게 결승타를 헌납하며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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