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연패' 맨시티 과르디올라, 2연속 EPL '올해의 감독'

'리그 2연패' 맨시티 과르디올라, 2연속 EPL '올해의 감독'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15 12:43
  • 수정 2019.05.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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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년 연속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EPL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연속 우승을 이끈 과르디올라를 2018-2019시즌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우승의 공을 인정받아 2연속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연속 수상한 사령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1996∼1997, 1999∼2000, 2007∼2009),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2005∼2006)에 이어 과르디올라가 세 번째다.

올 시즌 맨시티는 2위 리버풀과 피 말리는 우승 경쟁을 펼쳤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팀은 안개 속이었다. 하지만 우승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38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맨시티는 2017-2018시즌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인 100점(32승 4무 2패)으로 우승했고, 이번 시즌에는 그에 이은 2위 기록인 98점(32승 2무 4패)로 을 획득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울버햄프턴 감독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과르디올라는 "이 상을 받은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모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와 이 영광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우승 경쟁을 했던 리버풀 클롭 감독도 언급했다.

과르디올라는 "클롭 감독은 마지막까지 맞서야 했던, 놀랄 만큼 훌륭한 경쟁자였다"면서 "그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감독을 상대한 건 기쁨이었다. 또 타이틀을 향한 멋진 경쟁을 펼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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