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삼성 맥과이어, 두산전서 5.2이닝 2실점… 2승 불발

‘아쉬운 6회’ 삼성 맥과이어, 두산전서 5.2이닝 2실점… 2승 불발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1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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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가 시즌 열 번째 선발등판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6회 추가 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자격을 얻지 못했다.

맥과이어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104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맥과이어는 1회말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데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박건우에게 3루 간 빠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회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세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이후 류지혁에게 2루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무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후속타자 정진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고 그 사이 홈으로 질주하던 3루 주자 박세혁을 삼성 수비진이 멋진 중계플레이로 아웃 시키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페르난데스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박건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 2사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재일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다. 4회엔 박세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류지혁-정진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이끈 뒤 허경민마저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5회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페르난데스-박건우-김재환을 3루수 파울 플라이와 1루수 플라이,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6회가 아쉬웠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오재일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잠재웠지만 이후 류지혁-정진호-오재원에게 3루타와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위기에 직면했고 허경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삼성 벤치는 최채흥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최채흥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맥과이어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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