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이슬기 심판, 한국 여자 심판 최초 남자 경기 배정

김경민·이슬기 심판, 한국 여자 심판 최초 남자 경기 배정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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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 부심으로 나서는 김경민(39), 이슬기(39) 심판이 한국 여자 심판으로는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프로팀 경기를 맡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김경민, 이슬기 심판을 15일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열리는 2019 AFC컵 세레스 네그로스(필리핀)와 베카멕스 빈 두엉(베트남)의 G조 마지막 경기에 배정했다고 대한축구협회에 알렸다.

AFC컵은 AFC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아시아 클럽대항전이다. 그동안 국내 여자 심판이 청소년 레벨의 남자 국제 대회에 참가한 적은 있었지만 남자 성인 프로팀들이 출전하는 국제 클럽대항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두 심판의 남자 경기 배정은 프랑스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AFC의 특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의 주심은 김대용 심판이 맡게 되며, 대기심에 채상협 국제심판이 배정돼 김경민, 이슬기 심판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김경민 심판은 여자 월드컵에 4회(2007년·2011년·2015년·2019년) 연속 부심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슬기 심판은 이번 프랑스 월드컵이 첫 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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