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축하포 4골 터뜨린' 맨시티, 브라이튼 잡고 2시즌 연속 EPL 우승!

'우승 축하포 4골 터뜨린' 맨시티, 브라이튼 잡고 2시즌 연속 EPL 우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5.13 00:49
  • 수정 2019.05.1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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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맨시티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축하포를 연속해서 터뜨리며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38승 2무 4패 승점 98점으로 승점 97점을 기록한 리버풀을 따돌리고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였다. 브라이튼은 수비적인 움직임으로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 18분 스털링의 크로스는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브라이튼은 텐백 전술을 선택하며 공간을 주지 않았다. 맨시티 선수들은 좌우 공간 활용과 짧은 패스로 수비 진영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이변이 일어났다. 브라이튼이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가 지체코와 경합에서 이겨냈고 헤더골을 터뜨렸다. 브라이튼은 1-0으로 앞서갔다.

맨시티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다비드 실바가 아구에로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건넸고 아구에로는 터닝 후 깔끔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1-1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베르나르도 실바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전반 37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포르테가 엄청난 체공력을 자랑하며 헤더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2-0으로 앞서갔다. 리드를 내준 브라이튼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견고한 맨시티의 벽을 깨긴 쉽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전반 종료 직전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에데르손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을 2-1로 마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사진=REUTERS/연합뉴스>

후반 들어 브라이튼이 공격 라인을 올려 반전을 노렸다. 맨시티는 수비 숫자를 늘려 리드 지키기에 나섰다. 전후반 10분 브라이튼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에데르손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11분 아구에로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맨시티의 공세는 이어졌다. 멈추지 않고 공격을 노렸다. 후반 18분 상대 골문 앞에서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패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마레즈는 수비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맨시티의 흐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권도간이 그림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우승 축포를 계속해서 터뜨렸다. 브라이튼 팬들은 후반 추가 시간 막판 맨시티 선수들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며 승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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