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박시영이 시즌 다섯 번째 선발등판서 부진해 조기 강판됐다.
박시영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이닝 동안 37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박시영은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상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이원석-러프를 우익수 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안정감을 찾지 못한 박시영은 2회 무너졌다. 박한이-강민호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김헌곤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우익수 손아섭의 실책이 이어지며 2,3루에 직면했다. 이어 공민규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강민호에게 득점을 허용했으며 공민규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계범에게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아 네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롯데는 최영환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최영환이 박시영의 책임 주자 박계범의 득점을 허용하며 박시영의 총 실점은 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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