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정정용호가 뉴질랜드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그니에비노에서 열린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민수, 이재익, 이지솔, 김현우, 최준, 고재현, 박태준, 황태현, 이강인, 김세윤, 조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정정용호는 전반 9분 조영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뉴질랜드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두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한국이 7-6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지난달 27일 FC 서울 2군과 연습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기세를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지난 6일 폴란드 그니에비노에 훈련 캠프를 차린 정정용호는 오는 17일 에콰도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19일에는 비엘스코비아와에 입성해 U-20 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은 25일 밤 10시 30분 포르투갈과 대망의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9일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아르헨티나와 대결은 31일 오전 3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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