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키움 브리검, LG전서 6이닝 1실점... 2패 위기 놓여

‘아쉬운 6회’ 키움 브리검, LG전서 6이닝 1실점... 2패 위기 놓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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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시즌 일곱 번째 선발등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6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채 마운드서 내려왔다.

브리검은 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6개의 볼을 투구해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비교적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발휘, 실점을 최소화했다. 아쉽게도 팀이 0-1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에 놓였다. 

브리검은 1회초 다소 고전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오지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2루 주자 이천웅은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이후 김현수를 짧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채은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실점을 막았다.

2회엔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형종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성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용의를 2루수 플라이로 이끌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불안했다. 정주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천웅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 무사 2,3루에 몰렸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오지환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현수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하프 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채은성마저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들어 브리검은 안정감을 찾았다. 유강남과 이형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용의에게 우익수 방면 큰 타구를 맞았지만 우익수 제리 샌즈의 호수비로 이닝을 끝냈다. 5회엔 정주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이천웅-오지환을 모두 2루수 땅볼로 잠재웠다.

하지만 6회 위기를 맞았다. 김현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유강남을 3루수 직선타구로 이끌었지만 3루수 장영석이 한 번에 볼을 잡지 못하며 2루로 진루하던 1루 주자 채은성만 잡아내 1사 1,3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이후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로 향하던 2루수 김혜성의 송구가 벗어나 이형종이 1루에서 살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아 결국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용의에게도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정주현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을 최소화했다.     

키움은 7회 들어 오주원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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