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윌슨, 월간 투수상에 이어 월간 MVP에도 선정

LG 트윈스 윌슨, 월간 투수상에 이어 월간 MVP에도 선정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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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3, 4월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한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월간 투수상에 이어 월간 MVP에도 선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시상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4월 MVP에 윌슨이 뽑혔다고 8일 밝혔다.

윌슨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50.86점을 획득해 23.42점을 얻은 두산 베어스 호세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기자단 투표(29표 중 13표)와 팬 투표(3만6천784표) 모두 최다 득표를 기록한 윌슨은 '신한 MY CAR 4월 투수상'에 이어 MVP까지 차지했다.

윌슨은 개막전인 3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4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총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를 기록했다. 4월까지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씩을 투구해 해당 기간 총 47.1이닝으로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자책점은 단 3점만 내줬다. 평균 자책점은 0.57

특히 윌슨이 기록한 평균 자책점은 개막 후 7경기 연속 선발 등판 기준으로 1987년 OB(현 두산) 계형철이 기록한 평균자책점(1.09, 41.1이닝 5자책)을 깬 해당 기준 역대 최저 평균 자책점 신기록이다.

4월 MVP에 선정된 된 윌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질 예정이며 시상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월간 투수상 시상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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