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의 기적' 리버풀,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 4-0 승리...극적인 결승 진출!

'안필드의 기적' 리버풀, 바르셀로나와의 4강 2차전 4-0 승리...극적인 결승 진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5.08 05:54
  • 수정 2019.05.0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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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안필드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리버풀이 주전들의 부상 공백과 다득점의 열세 속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기적의 대승을 이뤄내며 4강 전적 1승 1패로 만들었고 골득실에서 4-3으로 앞서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경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골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쪽을 선택했다. 전반 6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의 수비 실수를 가로채 역습으로 연결했고 헨더슨이 침착하게 슈팅을 때렸다. 슈테겐 골키퍼가 쳐냈지만,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리기가 재차 슈팅을 때려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1-0으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알바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에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마, 반 다이크의 수비가 돋보였다.

전반 17분 쿠티뉴의 슈팅은 알리송의 슈퍼 세이브로 무산됐다. 리버풀은 전반 22분 로버트슨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슈테겐의 선방이 빛났다. 양 팀은 계속해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리버풀은 후반전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9분 베이날둠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며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 선수들은 세레머니보단 빠르게 다음 플레이를 준비했다. 리버풀의 집중력은 계속했다. 2분 뒤 또 다시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베이날둠이었다. 날카로운 헤더를 선보이며 3-0으로 앞서갔다. 리버풀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아놀드가 바르셀로나 수비수가 방심한 틈을 타 오리기에 코너킥을 연결했다. 오리기는 침찬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리버풀은 근육 경련이 일어난 오리기를 빼고 조 고메즈를 투입했다. 4골 차의 리드를 지키기 위한 버티기에 돌입했다. 바르셀로나는 반드시 골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반 다이크와 고메즈가 적절한 대처를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닥공을 펼쳤다. 리버풀은 스터리지를 제외한 9명 전원이 수비진을 구축하며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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