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이닝 실점’ 키움 최원태, LG전서 4.1이닝 7실점 부진… 4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

‘매 이닝 실점’ 키움 최원태, LG전서 4.1이닝 7실점 부진… 4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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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시즌 여덟 번째 선발등판에서 부진하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최원태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동안 96개의 볼을 투구, 1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한 뒤 조기강판됐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시즌 4승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최원태는 1회초 다소 고전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내줬다.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그 사이 이천웅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현수에게도 1-2간 빠지는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결국 유강남에게 3루 간 빠지는 안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이형종을 3루수 땅볼로 이끌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2회에도 불안했다. 김민성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김용의를 2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김민성은 3루까지 진루했다. 정주현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서건창의 실책이 나오며 결국 2번째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무너지진 않았다. 2루 도루를 시도하던 1루 주자 정주현을 잡아냈고 이천웅을 좌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엔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현수-채은성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3루에 몰렸다. 결국 유강남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으며 추가실점을 기록했다. 이형종을 2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2사 1,3루의 위기는 이어졌다. 이어진 상황에서 LG의 더블 스틸에 3루 주자 채은성에게 홈을 내줬다.

4회에도 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용의-정주현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에 몰렸다. 결국 이천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의 위기에 직면했다. 후속타자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정주현이 홈을 밟아 6번째 실점을 내줬다. 이후 채은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유강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형종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이후 김민성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아 7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키움은 김동준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김동준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최원태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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