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결승골’ 맨시티, 레스터 시티 꺾고 리그 우승 성큼

‘콤파니 결승골’ 맨시티, 레스터 시티 꺾고 리그 우승 성큼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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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환호하는 맨시티 콤파니(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득점 후 환호하는 맨시티 콤파니(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13연승을 달리며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EPL 37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25분에 터진 뱅상 콤파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로 13연승을 질주한 맨시티는 시즌 31승 2무 4패(승점 95)를 기록해 리버풀(승점 94)을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EPL 역사상 13연승 이상을 거둔 기록은 4회뿐인데, 그 중 2회를 갖고 있는 팀은 맨시티뿐이다.

또한 두 시즌 연속으로 모든 팀 상대로 승리한 기록도 세웠다. 이 기록은 1889/1890시즌까지 달성한 프레스턴 노스엔드에 이어 129년 만의 기록이다. '고대' 축구 시절을 제외하면 사실상 잉글랜드 1부 첫 기록인 셈이다.

맨시티는 12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맨시티는 이날 세르히오 아게로와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를 최전방에 배치해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레스터 시티를 압박했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의 수비는 단단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펼쳤고 마침내 그 결실을 맺었다. 콤파니가 주인공이었다.

후반 25분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아크 오른쪽으로 공을 살짝 흘려주자 콤파니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맨시티가 모든 대회 통틀어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100호 골이자 잉글랜드 1부 리그 홈 역대 최다골.

맨시티는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탄탄한 수비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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