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만에 복귀전’ 삼성 헤일리, 키움전서 3이닝 7실점 최악투… 시즌 3패 위기 놓여

‘11일만에 복귀전’ 삼성 헤일리, 키움전서 3이닝 7실점 최악투… 시즌 3패 위기 놓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5 15:09
  • 수정 2019.05.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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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복귀전서 웃지 못했다.

헤일리는 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4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팀이 0-7로 크게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3패 위기에도 놓였다. 

헤일리는 경기 초반 제구가 되지 않으며 고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김하성-제리 샌즈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결국 포일로 3루 주자 이정후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장영석, 서건창에게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를 허용했다. 결국 이지영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5점째를 내줬다.

2회에도 흔들렸다.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김하성, 샌즈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박병호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장영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3회엔 임병욱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끌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김혜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결국 삼성 벤치는 4회 들어 헤일리를 내리고 김대우를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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