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켈리, 양키스전서 5.1이닝 1실점 쾌투… 시즌 3승째

‘KBO 출신’ 켈리, 양키스전서 5.1이닝 1실점 쾌투… 시즌 3승째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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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지난해 SK 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탠 메릴 켈리(3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 3승을 챙겼다.

켈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1실점(1자책점) 2볼넷, 5피안타, 2삼진으로 잘 막았다. 비교적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이 결과로 켈리는 올 시즌 3승(2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3.94에서 3.60으로 떨어졌다.

켈리는 1회초 선두 타자 브렛 가드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지만, 루크 보이트를 병살타로 이끈 뒤  게리 산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안타를 내줘 2사 3루 위기에 놓였지만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켈리는 3회와 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5회엔 2사 만루에 몰렸지만 가드너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켈리는 6회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보이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후 산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히라노 요시히사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아 켈리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켈리와 맞대결을 펼친 양키스 일본인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4이닝 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나카는 올 시즌 3패(2승)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92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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