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호투 & 오지환 결승타’ LG, KT 제압하고 7연승 질주

‘투수진 호투 & 오지환 결승타’ LG, KT 제압하고 7연승 질주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1 20:51
  • 수정 2019.05.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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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경기에서 LG 오지환이 5회말 역전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열린 경기에서 LG 오지환이 5회말 역전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LG가 투수진의 호투와 오지환의 결승타를 앞세워 7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서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로 LG는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시즌 전적 20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7연패에 빠졌다.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김용의(1루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배재준.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영환(2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이준수(포수)-강민국(유격수) 순의 타선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로는 라울 알칸타라가 출격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김민혁, 오태곤이 연속 볼넷을 골라나갔다. 그러자 강백호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 알칸타라에게 꽁꽁 묶여 있던 LG는 4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2사 후 유강남이 좌익 선상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후속타자 박용택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KT는 5회초 이준수와 강민국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민혁은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1루 주자 강민국이 1루와 2루 사이에서 끈질기게 버틴 틈을 타 3루 주자 이준수가 홈을 밟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L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말 김용의와 정주현이 연속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KT 알칸타라의 2루 견제구가 빠진 사이 2루 주자 김용의는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이천웅은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김용의가 홈을 밟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상황서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에 결승점을 선사했다.

KT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득점을 노렸지만 LG 투수진에 막히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LG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긴 배재준에 이어 신정락(홀, 1이닝 무실점)-진해수(홀, 1이닝 무실점)-고우석(세, 1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켜냈다.

KT는 알칸타라가 8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완투패를 기록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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