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LG 배재준, 시즌 여섯 번째 선발등판서 6이닝 2실점 호투… 승리 요건 달성

‘첫 승 도전’ LG 배재준, 시즌 여섯 번째 선발등판서 6이닝 2실점 호투… 승리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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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배재준(LG 트윈스)이 KT전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배재준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6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팀이 3-2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승 요건도 갖추게 됐다.

배재준은 경기 초반 제구가 잡히지 않으며 고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을 상대로 0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지만 이후 볼 4개를 던지며 출루를 허용했다. 오태곤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결국 강백호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멜 로하스 주니어와 김영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상황서 3루로 도루하던 2루 주자 오태곤을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 들어 배재준은 안정감을 찾았다.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준수를 6-4-3 병살타로 이끌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엔 선두타자 강민국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이어 김민혁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지만 오태곤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뒤 강백호를 3루수 땅볼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배재준은 4회 로하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김영환을 1루수 직선타로 이끌었다. 배정대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보였다.

하지만 5회 위기를 맞았다.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이준수와 강민국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3루에 몰렸다.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1루 주자 강민국이 1루와 2루 사이에서 끈질기게 뛰어 다니며 시간을 버는 사이 3루 주자 이준수가 홈을 밟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배재준은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영환을 2루수 땅볼로 이끌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 

LG는 7회 들어 신정락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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