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도전’ LG 차우찬, KT전서 5이닝 3실점 역투… 승리 요건 달성

‘5연승 도전’ LG 차우찬, KT전서 5이닝 3실점 역투… 승리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30 20:38
  • 수정 2019.04.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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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트윈스 제공>
<사진=LG 트윈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개인 5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KT전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투구 수 관리에 다소 어려움을 보였지만 타선 지원 속에 승리 투수 요건도 갖췄다.  

차우찬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1홈런) 1볼넷 4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많은 투구 수로 6이닝은 소화하지 못했지만 팀이 8-3으로 크게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차우찬은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을 2루수 정주현의 호수비 도움 속에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황재균, 강백호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1,3루에 몰렸다. 결국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2-유간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유한준과 박경수를  모두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1회 총 투구 수는 30개에 달했다.

2회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배정대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해창을 유격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강민국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다. 하지만 이 타구가 중견수 이천웅의 호수비 속에 중견수 플라이로 연결됐으며 급히 2루로 귀루하던 배정대마저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 오태곤-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와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강백호에게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로하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허용해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4회 들어 안정감을 찾았다.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배정대-이해창-강민국을 모두 범타로 유도했다. 5회엔 오태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지만 문상철과 강백호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로하스에게 낫아웃 폭투를 범해 1,3루에 몰렸지만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LG는 6회 들어 신정락을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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