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2타점' 템파베이 최지만, 맹타로 팀 승리 견인

'2안타 2타점' 템파베이 최지만, 맹타로 팀 승리 견인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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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 <사진=AP/연합뉴스>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28)이 7경기 만에 타석에 복귀해 멀티히트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99(67타수 20안타)로 올라 3할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를 8-5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 중이다.

최지만은 지난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끝으로 8일 동안 6경기를 쉬고 이날 복귀했다. 공백기 동안 '개인 문제'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르기도 하고, 종아리에 미세한 부상도 있었지만 뜨거운 타격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브레드 켈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폭투와 보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얀디 디아스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최지만은 5회초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디아스의 중전 적시타로 탬파베이는 5-3으로 앞섰다. 최지만도 2루로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는 못했다.

7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6-4로 앞선 9회초 1사 1,2루에서 2타점 우월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멀티히트는 시즌 5호, 2루타는 시즌 6호다.

탬파베이는 9회말 1점을 내줬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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