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DMZ 체험길 명칭 ‘DMZ 평화의길’로 결정

정부, DMZ 체험길 명칭 ‘DMZ 평화의길’로 결정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4.29 13:42
  • 수정 2019.04.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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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 안보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5개 부처는 비무장지대(DMZ) 권역을 연결하는 디엠지(DMZ) 평화·안보 체험길의 정식 명칭을 ‘디엠지(DMZ) 평화의길’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디엠지(DMZ) 평화둘레길(가칭)’의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8개의 후보 명칭를 정해 걷기여행길 누리집 ‘두루누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길과 관련된 외부 전문가 등의 논의를 거쳐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진각 관광지(사진=파주시)
임진각 관광지(사진=파주시)

정부는 ‘디엠지(DMZ) 평화의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의 지대로 만들자는 평화 염원 메시지를 담고 있고 길 이름이 간결해 부르기 쉽고 디엠지(DMZ) 길을 직관적으로 인식시키기에 좋다는 의견이 많아 선정하게 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디엠지(DMZ) 평화의길’ 관련된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는 앞으로 평화의길 조성과 운영, 평화적 이용, 비무장지대와 그 일원의 환경 및 생태계 보존, 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과 이행에 서로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DMZ 평화의길’이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걸으면 비무장지대(DMZ) 권역의 긴장이 완화되고 나아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상징적인 세계평화의 여행길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엠지(DMZ) 평화의길’은 27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고성 구간이 처음으로 개방된다. 통일을 염원하는 안보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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