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애틀랜타전서 0.2이닝 3실점... 시즌 첫 패

'돌부처' 오승환, 애틀랜타전서 0.2이닝 3실점... 시즌 첫 패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29 12:13
  • 수정 2019.04.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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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37)이 첫 패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선 8회말 등판해 0.2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시즌 첫 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도 4.50에서 6.75로 치솟았다.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댄스비 스완슨을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엔더 인시아테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오지 알비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결국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의 올 시즌 세 번째 피홈런. 

오승환은 이후에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프레디 프리먼에게 7구 승부 끝에 안타를 맞았고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결국 콜로라도는 마이크 던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던이 닉 마카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오승환의 실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9회초 끝까지 추가점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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