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이동훈 9단 꺾고 ‘최연소 입신 최강’ 등극

신진서 9단, 이동훈 9단 꺾고 ‘최연소 입신 최강’ 등극

  • 기자명 김경동 기자
  • 입력 2019.04.28 19:49
  • 수정 2019.05.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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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랭킹 2위 신진서 9단(우측)이 랭킹 4위 이동훈 9단을 꺾고 종합전적 2-1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한국랭킹 2위 신진서 9단(우측)이 랭킹 4위 이동훈 9단을 꺾고 종합전적 2-1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경동 기자] 한국랭킹 2위 신진서(19) 9단이 랭킹 4위 이동훈(21) 9단을 꺾고 역대 최연소 맥심커피배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국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이동훈 9단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종합전적 2-1로 최강의 9단(입신)임을 알렸다.

이날 대국에서 돌을 가린 결과 신진서 9단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신진서 9단은 의욕적으로 출발하며 우변 공격에서 주도권을 잡았으며, 이어 좌변 전투에서 이동훈 9단의 실수를 틈타 우세를 이어갔다. 종반 승리를 눈앞에 둔 신진서 9단은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이동훈 9단의 집요한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거두면서 맥심커피배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 맥심커피배 우승 최연소은 박정환 9단의 만 19년 1개월 23일(6994일)이었으나 신진서 9단이 13일 앞당기며 만 19년 1개월 10일(6981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최연소 맥심커피배 챔피언에 등극했다. 통산 네 번째 국내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신진서 9단은 결승 최종국 승리로 이동훈 9단과의 상대전적 차이도 10승 1패로 늘렸다.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은 인터뷰에서 “최종국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고 다음번에는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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