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와르르' KIA 홍건희,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서 4이닝 5실점 5자책

'5회 와르르' KIA 홍건희, 시즌 세 번째 선발등판서 4이닝 5실점 5자책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28 15:59
  • 수정 2019.04.28 16:2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KIA 타이거즈 홍건희가 키움전에서 4회까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5회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마운드서 내려갔다. 

홍건희는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9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1홈런) 2볼넷 1삼진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홍건희는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후속타자 김하성에게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제리 샌즈, 박병호를 중견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엔 장영석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서건창을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었다. 이어 임병욱마저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3루 간 빠지는 2루타를 내줬다. 송성문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끌었지만 결국 이정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하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3루로 진루하던 2루 주자 이정후를 3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엔 샌즈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박병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이후 장영석을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서건창을 투수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는 임병욱, 박동원에게 연속 안타와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KIA는 임기준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이정후를 삼진으로 잡아낸 임기준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세현이 실책과 안타로 승계 주자 3명의 득점을 모두 허용하며 홍건희는 5실점 5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