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지선 기자] 좀비 폰이 화제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에 대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피해자는 대출을 받기 위해 문자에 있던 유명 캐피털에 전화를 했다. 이어 캐피털 쪽에서 파격적인 대출금을 제시, 되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보내라고 해서 여러번에 걸쳐 돈을 보냈다.
하지만 수상한 점을 여긴 후 "보이스 피싱이냐"라고 묻자 전화를 끊고 다시 전화한 후 욕설을 하고 경찰서에 감전역을 폭발시키겠다는 협박 문자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에 저장돼있는 가족, 지인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문자와 욕설 문자를 보냈다.
또 다른 피해자는 경찰, 금융감독원 등에 전화를 걸었고 "안전하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알고보니 보이스 피싱범들이 깔으라고 권했던 앱이 문제였다.
이 앱을 깔면 피해자의 전화로 마음대로 문자 등을 보낼 수 있었고 피해자가 거는 전화 약서 임의로 설정해놓은 번호로 가게 만들어놓은 것.
제작진은 보이스피싱범들이 점점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출, 공공기관 등에서는 개인적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으니 주의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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