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다 왔니? ‘깜짝 활약’ SK 안상현, 시즌 첫 경기서 3안타 맹활약

어디 있다 왔니? ‘깜짝 활약’ SK 안상현, 시즌 첫 경기서 3안타 맹활약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4.25 22:17
  • 수정 2019.04.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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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사진=SBS Sports 중계화면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SK 루키 안상현이 올 시즌 첫 경기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안상현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안상현은 이날 내야수 박승욱 대신 1군에 등록됐고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안상현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3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는 상대 선발 윤성환의 3구를 공략해 시즌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고종욱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2-2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후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6회에는 데뷔 첫 타점 및 도루를 신고했다. 안상현은 2-3으로 뒤진 6회 2사 2루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나주환이 홈까지 파고 들었다. 안상현의 데뷔 첫 타점. 이번엔 자신이 김강민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하며 데뷔 첫 도루를 신고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낫아웃으로 아웃됐다.  

안상현은 용마고를 졸업한 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SK의 지명을 받았다.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실력을 키웠고 지난해 데뷔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1홈런 1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SK는 내야수 강승호를 잃었지만 안상현이라는 신인을 얻으며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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