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서 2-0 완승... 1위 탈환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서 2-0 완승... 1위 탈환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25 11:14
  • 수정 2019.04.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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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경기에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를 승리로 장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흘 전 카디프시티를 꺾은 리버풀(승점 88)에 잠시 선두를 내줬던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챙기며 89점을 기록, 리버풀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와 리버풀 모두 3경기를 남긴 가운데 여전히 1점 차 치열한 선두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는 번리, 레스터시티, 브라이턴과의 대결을 앞뒀고, 리버풀의 남은 상대는 허더즈필드, 뉴캐슬, 울버햄프턴이다.

맨시티는 이날 5백으로 나온 맨유를 상대로 초반부터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6분 페르난지뉴 대신 리로이 자네를 교체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계속되던 0의 균형을 깨뜨린 팀은 맨시티였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일카이 귄도안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수비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21분 한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교체 투입된 자네가 주인공이었다.

라힘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며 공을 흘려줬고, 자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다비드 데 헤아 맨유 골키퍼가 발을 내밀었지만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갈 길이 바쁜 맨유는 사흘 전 에버턴에 0-4로 대패한 데 이어 2연패에 빠져 6위(승점 64)를 벗어나지 못했다. 4위 첼시(승점 67)와는 승점 3점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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