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키움 요키시, 시즌 여섯 번째 선발등판서 6이닝 3실점... 시즌 2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

‘아쉬운 6회’ 키움 요키시, 시즌 여섯 번째 선발등판서 6이닝 3실점... 시즌 2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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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두산전서 5회까진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으나 6회 흔들리며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요키시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해 5피안타(1홈런) 2볼넷을 내주고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으나 6회 흔들린 것이 아쉬웠다.

요키시는 1회초 허경민-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3루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박건우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회 총 투구 수는 7개에 불과했다.

2회엔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오재일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김재호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지만 박세혁을 1루수 땅볼로 이끌었다. 3회에도 정병곤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정진호에게 삼진을 이끌어냈다. 허경민마저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 들어 요키시는 첫 실점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재환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재일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5회엔 김재호, 박세혁을 2루수 플라이와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정병곤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안정감을 보였다.

하지만 6회 들어 흔들렸다. 정진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허경민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후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에 몰렸다. 후속타자 박건우에게도 잘 맞은 타구를 맞았지만 공이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결국 김재환에게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오재일에게도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맞으며 세 번째 실점까지 기록했다. 흔들린 요키시는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박세혁에게도 볼카운트 3볼-0스트라이크까지 몰렸지만 결국 5구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마운드서 내려왔다.

키움은 7회 들어 한현희를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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