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집중타’ 키움 안우진, 두산전서 6이닝 7실점 부진... 시즌 2패 위기에 놓여

‘아쉬운 집중타’ 키움 안우진, 두산전서 6이닝 7실점 부진... 시즌 2패 위기에 놓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23 20: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기대주 안우진이 시즌 다섯 번째 선발등판서 부진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안우진은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5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안우진은 개인 통산 3연승에 도전했지만 팀이 2-7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위기에 처했다.

경기 초반 안우진은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이끈 뒤 김재환을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엔 오재일-박세혁을 각각 3루수 파울플라이와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이날 자신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3회에도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백동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루로 도루하던 류지혁을 잡아 한숨을 돌렸다. 이어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4회부터가 문제였다. 페르난데스와 박건우, 김재환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오재일에게 1루 쪽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끝이 아니었다.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 김재호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네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힘겹게 류지혁과 백동훈을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페르난데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으며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건우를 2루수 땅볼,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세혁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맞아 6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재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추가실점까지 내줬다. 안우진은 이후 류지혁, 백동훈을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키움은 7회 들어 김성민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