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광역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성료

2019 광주광역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 성료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4.19 20:43
  • 수정 2019.04.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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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국 시각장애인볼링선수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0회 광주광역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18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 서구 시티 볼링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볼링의 저변확대와 시·도간의 화합과 교류로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13개 시·도에서 시각장애인 선수 96명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쳤다.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씨티볼링장에서 제10회 광주광역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열렸다. <사진=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씨티볼링장에서 제10회 광주광역시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가 열렸다. <사진=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시각장애인볼링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3개의 세부종목 구성돼 전맹장애인이 참여하는 TPB1(남/녀)과 약시장애 정도에 따른 TPB2(남/여)·TPB3(남/여)로 나눠 치러진다.

TPB1은 전맹장애인 경기로 아이패치와 안대를 착용해야 하며, 사전 설치된 가드레일을 잡고 어프로치를 시작해 볼이 손에서 떠나는 순간 볼과 가드레일을 함께 놓는다. 약시장애인 경기인 TPB2·TPB3는 일반 볼링경기와 같이 진행한다.

이날 경기는 세계볼링협회(WTBA)의 경기규정과 규칙을 적용해 4게임을 실시한 후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폐회식에서 서용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비장애인들과 달리 세상을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아름다운 동행에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최삼기 광주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눈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한마당이 되었다”고 폐회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종목별 1위 입상자이다.

△TPB 1 현진규(남) 585점, 김흥화(여)546점 △TPB 2 고영배(남) 826점, 이창숙(여) 739점 △TPB 3 윤원민(남) 797점, 이창숙(여) 73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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