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없는' 맥과이어, 6이닝 6피안타 5실점...패전은 모면

'반전 없는' 맥과이어, 6이닝 6피안타 5실점...패전은 모면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4.10 20:53
  • 수정 2019.04.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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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 <사진=연합뉴스>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네 번째 등판에서도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맥과이어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맥과이어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천웅에 안타, 오지환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김현수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내 위기를 넘겼다. 조셉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채은성에 병살타를 뺏어내며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에도 맥과이어는 불안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에 2루타를 맞았다. 김민성을 3루 땅볼로 잘 처리했지만 유강남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시즌 5번째 피홈런. 후속타자 정주현, 이천웅은 땅볼로 잡아냈다.

실점은 3회에도 이어졌다. 또 다시 선두타자에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김현수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주자가 3루로 진루했다. 상황은 1사 3루. 맥과이어는 조셉을 뜬공으로 잡았지만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4실점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맥과이어는 박용택-김민성-유강남을 각각 땅볼, 삼진,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를 마치는데 필요한 공은 단 8개였다.

5회 첫 타자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천웅에 볼넷을 내줬다. 오지환을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3루까지 허용했다. 김현수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조셉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후속타자 채은성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박용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두 번째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임무를 마친 맥과이어는 5-5 동점이던 7회초 수비 때 임현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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