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6일 오후 서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청년다락(多樂)’ 2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청년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전했다.
청년다락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청년활동공간으로,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시(1호점)에 이어 이날 서귀포시에 2호점을 개소했다.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의 제안으로 제주시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개소했고, 앞으로 3호점과 4호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제안도 하면서 청년다락의 운영체계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달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청년들이 소통하고 활동하는 공간에 대해 예산이나 제도가 허락하는 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청년다락 2호점 개소식 이후, ‘제3기 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들과 제주 청년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3기 청년원탁회의는 창업청년, 이주청년, 청년농어업인, 청년활동가, 문화예술기획가, 미취업 및 취업 청년 등 67명으로 구성되며,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원탁회의는 일자리Ⅰ, 일자리Ⅱ, 활동, 주거, 문화, 농업 관광 등 7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 분과는 분야별 청년문제를 발굴해 매월 1회 이상 정례모임을 통해 해법을 모색한다.
제주도는 청년원탁회의의 의견·제안 등을 청년참여예산제를 통해서 도정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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