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제구 난조’ 키움 안우진, 두산전서 5이닝 4실점

‘1회 제구 난조’ 키움 안우진, 두산전서 5이닝 4실점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3.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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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악마의 재능’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정규리그 첫 선발등판에서 1회 극심한 제구 난조에 흔들렸지만 남은 이닝은 잘 막아내며 무난한 피칭을 했다.

안우진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리그 3차전에 선발등판했다. 이날 1회에만 4점을 내줬으나 남은 4번의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다음 등판 기대를 높였다. 

안우진은 1회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고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박건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재환, 오재일에게 연속 볼넷으로 내주며 밀어내기로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재원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박세혁,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 다시 밀어내기로 4번째 실점을 내줬다. 안우진은 힘겹게 허경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1회를 끝냈다.

그러나 안우진은 2회 들어 안정감을 찾았다.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유도했고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김재환에게 병살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엔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원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재호를 6-4-3 병살타로 이끌며 실점을 막았다.

안우진은 4회말에도 1사 후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허경민을 병살타로 이끌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5회엔 박건우에게 안타를 하나 맞긴 했지만 페르난데스와 김재환, 오재일을 모두 범타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5이닝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 

키움은 6회 들어 김동준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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