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 승리’ 두산 김태형 감독 "꾸준한 유희관, 어제는 최고였다"

‘연장 접전 끝 승리’ 두산 김태형 감독 "꾸준한 유희관, 어제는 최고였다"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3.28 17:58
  • 수정 2019.03.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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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열린 키움전에서 호투한 두산 유희관. <사진=연합뉴스>
지난 27일 열린 키움전에서 호투한 두산 유희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어제 유희관은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기 전 취재진에게 "어제 유희관은 베스트였다"고 칭찬했다.

유희관은 27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유희관의 호투를 발판 삼아 두산은 연장 10회 말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유희관의 꾸준함을 높이 평가했다. "유희관은 컨디션이 안 좋은 적은 있어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없다. 컨디션이 좋으면 어제같이 좋은 공을 던진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유희관에게도 큰 힘이 되는 칭찬이다.

유희관은 2013년 중반부터 두산 선발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유독 부진했다. 그는 두 자릿수 승수(10승 10패)는 채웠지만, 평균자책점이 6.70으로 높았다.

유희관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에 뛰어드는 각오로 임했다. 그는 정규시즌 개막 전 최종 낙점을 받고서야 이제 5선발 안에 들었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유희관은 올해 시범경기부터 계속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며 "자신감 있게 마운드에 들어가고 있다"고 올 시즌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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