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그레인키' MLB.com, 개막전 선발 매치업 5위 선정

'류현진 vs 그레인키' MLB.com, 개막전 선발 매치업 5위 선정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3.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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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이 MLB.com에서 선정한 기대되는 개막전 매치업 5위에 올랐다.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개막전 선발투수 매치업 랭킹을 발표했다. 오는 29일 메이저리그(MLB) 공식 개막전에 나서는 선발투수 매치업을 분석해 랭킹을 산정한 것이다.

1위는 제이콥 디그롬과 맥스 슈어저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는 각각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즈의 에이스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들의 맞대결로 개막전 가장 관심을 받는 맞대결로 꼽힌다. 디그롬은 지난해 슈어저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와 블레이크 스넬(템파베이)의 대결이 2위에 올랐다. 앞선 2명의 매치업이 내셜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들 간의 대결이었다면, 이번 대결은 아메리칸리그 에이스들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지난해 사이영상 맞대결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넬은 벌렌더를 제치고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벌렌더에게는 설욕전의 기회를 잡았다.

3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리 클루버와 미네소타 트윈스 호세 베리오스의 맞대결이다. 클루버는 클래블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사이영상과 5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다. 반면, 베리오스는 미네소타의 떠오르는 신예로 커리어 첫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일스 미콜라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줄리스 차신의 대결이 5위에 뽑혔다. MLB.com 이 매치업에 대해 2018년 반등에 성공한 선수들 간의 대결이라고 평가했다. 미콜라스는 지난해 2년 만에 빅리그에 돌아와 경쟁력을 보여줬다. 차신도 2018년 커리어 통산 가장 인상깊은 성적을 보여줬다.

5위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의 맞대결이다.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의 부상으로 LA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그레인키는 애리조나의 에이스다. 두 선수는 다저스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다. MLB.com은 전 동료들의 개막전 매치업을 흥미롭게 다뤘다.

뒤를 이어 크리스 세일(보스턴)과 마르코 곤잘레스(시애틀)이 6위에 올랐고 7위에는 카일 프리랜드(콜로라도)와 호네 유레나(마이애미)의 대결이 위치했다. 그 다음은 훌리오 테헤란(애틀란타) vs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매치업이 이름을 올렸다. 9위에는 제임슨 타이욘(피츠버그) vs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10위는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 vs 마이크 마이너(텍사스)가 선정됐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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