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통포구 3개소(제주시 삼양,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표선)을 대상으로 올해 7억4천2백만 원을 투입, 어촌 관광자원으로 복원·정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걷기 열풍과 함께 어촌체험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전통포구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동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불턱, 원담, 신당 등의 어업유산과 연계해 복원·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에는 총 36개소의 전통포구가 조사됐으며, 도는 지난해까지 4개소를 복원·정비한 바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전통포구는 조상들의 삶과 역사가 스며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어촌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