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전북, 중국 강호 베이징 궈안 잡고 ACL 순항

[ACL] 전북, 중국 강호 베이징 궈안 잡고 ACL 순항

  • 기자명 유승철 김민재 기자
  • 입력 2019.03.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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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의 주인공 이동국(39) <사진=연합뉴스>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국(39) <사진=연합뉴스>

[전주=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전북 현대가 6일(수) 저녁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 베이징 궈안을 3-1로 제압하며 ACL 우승을 위한 첫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모라이스 감독은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 원톱에는 김신욱을 대신해서 이동국이 선발 출장했고, 2선에는 로페즈, 이승기, 한교원이 출격했다. 또한 3선은 손준호와 신형민이 지켰고, 김진수, 홍정호, 김민혁, 최철순이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이에 맞서는 베이징 궈안은 외국인 선수 4명을 총출동시키며 경기에 임했다. 공격은 바캄부와 위다바오가 맡았고 미드필더 라인은 아우구스투, 비에이라, 장 시저, 파 오청, 수비 라인은 조우 더하이 골키퍼를 비롯해서, 리 레이, 지앙 타오, 김민재가 출격했다.

전반은 전체적으로 베이징이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하며 전북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이렇다 할 찬스는 만들지 못했고,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이승기가 밀어준 볼을 한교원이 한번 접는 동작을 가져가며 수비를 제쳤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전북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1분 아우구스투를 통한 공격 전개가 측면의 비에이라에게 연결됐고, 비에이라가 중앙으로 쇄도하던 장 시저에게 연결하며 실점했다.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는 전북이 일방적으로 베이징 궈안을 밀어붙였다. 후반 48분 이동국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한 전북은 한골에 만족하지 않았고, 이승기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과거 최강희 감독처럼 4-4-2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이는 적중했다. 후반 71분 이동국이 올려준 공을 김신욱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모라이스 감독은 이동국을 빼고 이주용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결국 3-1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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